中 관광객 '해외명품 휩쓴다'

현대百, 골든위크 기간중 中 관광객 매출 99.2% 증가..명품 집중 구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중국인 관광객이 백화점 매출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5일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중국인이 중국의 인롄(銀聯)카드를 통해 구매한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9.2% 늘어났다. 구매 건수와 객단가도 각각 33.3%, 49% 늘어나 중국인 고객이 백화점 주요 고객으로 떠오른 것으로 확인됐다.중국인의 객단가가 크게 늘어난 것을 두고 현대백화점은 중국 관광객이 해외명품 구매를 늘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했다. 또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가전제품에도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장경수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차장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해외명품 구입비중이 크게 늘었고,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식품, 가전제품 구입 비중도 함께 증가했다”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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