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70원 상향 테스트.. 보복 테러 우려로 위험회피 심리↑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코스피지수가 큰 폭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070원을 상향 테스트하고 있다.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01분 현재 전날보다 4.6원 오른 1069.6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사살에 따른 보복 테러 우려가 고조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데 따라 코스피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데 따라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세로 돌아선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1.5% 이상 낙폭을 크게 확대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아울러 전날 당국이 2차 외환공동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히는 등 규제 리스크와 개입 경계감이 높아진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세 세력이 이월 숏커버에 나서고 있는 한편 은행권도 롱플레이를 펼치면서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상단에서는 중공업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몰리면서 추가 상승은 다소 제한되는 양상이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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