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유아들, ‘인터넷 예절 배운다’

행안부·한국정보화진흥원… 전국 525개 유치원 2만2000명 대상으로 실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만 4~5세 유아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정보윤리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는 인터넷 중독 연령이 어려지고 인터넷 일탈행위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실시하는 교육이다. 시·도 교육청을 통해 선정된 전국 525개 ‘바른 인터넷 유치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이번 유아 정보윤리교육은 유아 수준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교구들을 이용해 동화나 게임, 동작활동, 음률 등으로 진행된다. 총 20회로 교육 내용은 인터넷의 순기능 이해, 인터넷 언어예절과 바른 이용 자세, 개인정보침해, 유해사이트 및 인터넷과다 사용과 자기보호 방법 등이다. 교육에 필요한 지침서(교사용)와 각종 디지털 교구는 전용 홈페이지(www.nia.or.kr/child)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심덕섭 행안부 정보화기획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바르게 인터넷을 이용하는 습관이 형성됐으면 좋겠다”며 “유치원생 정보윤리교육에 이어 올해 말까지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정보윤리특강과 정보윤리학교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행안부는 교육을 받은 유아들에게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스마트키즈’라는 인정서를 부여할 예정이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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