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2일 후성에 대해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전해질 소재 업체로 성장 기대감이 2012년 이후 더 높아질 전망 이라며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송동헌 연구원은 "냉매가스의 기대밖 실적 호조로 예상 실적 초과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탄소배출권 관련 수익 50억원 가정시 2012년 PER은 13.7배로 투자매력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덧붙였다.리튬이차전자 전해질 소재의 1분기 매출액은 1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35억원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2010년 하반기 증성 영향으로 1~2월 가동률이 다소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회형 성장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3울 이후 가동률 10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3분기 추가 1000톤에 대한 증설이 완료되는 점을 고려할때 실적 우상향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냉매가스도 구조적인 가격 상승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냉매가스 부문 1분기 영업이익률은 15%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과거 영업적자 또는 1% 이하의 이익률을 기록했던 냉매가스의 가파른 이익률 개선은 201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그는 "냉매가스의 원재료인 형석(Fluorspar)의 전세계 생산량 54%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자국내 냉매가스 등 불소 관련 제품의 수요 확대와 형석의 채굴 규제로 글로벌 불소 관련 제품 가격 인상을 주도하고 있다"며 "2010년초 톤당 118달러였던 중국 형석 공급가격은 2010년말 톤당 295달러로 높아졌으며, 5월부터는 톤당 47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가격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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