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29일 제일기획에 대해 국내외에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미디어 규제완화에 따른 기대감도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했다.내년부터 종합편성채널이 본방송을 시작하고 민영 미디어렙도 법제화가 이뤄질 경우 제일기획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는 현재 시점이 매수 적기라는 판단이다.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의 1분기 실적 역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3087억원(14.4%,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33억원(10.5%), 당기순이익 125억원(5.5%)을 달성했다(IFRS 기준). 박 애널리스트는 "1분기가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매출 성장은 기대 이상"이라며 "매출액 증가율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적은 이유는 인원 증가로 인건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고시장이 성수기이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2, 갤럭시탭2 등 신제품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규 광고주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티켓몬스터, 교원구몬 등 신규 광고주로부터 1분기에만 42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2분기에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