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1Q 순익, 전년比 4%↓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영국의 석유회사인 BP(브리티시페트롤리엄)의 1분기 순익이 4% 하락했다. 지난해 사상 최악의 원유유출 사고가 발생한 멕시코만의 정화를 위해 24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매각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BP의 1분기 순익이 53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 56억달러에 비해 4%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6억달러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BP의 1분기 원유 생산규모는 일일 358만배럴를 기록했다. 광구 처분 여파로 전년동기 대비 11% 줄어든 것이다.브레윈돌핀의 이아인 암스트롱 애널리스트는 "BP의 1분기 실적은 업계에서 최악의 실적일 것"이라면서 "최근 원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BP는 광구를 처분해 원유 생산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큰 수혜를 입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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