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공동 개발..내년부터 전라인업 순차 적용키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SK텔레콤과 P2C(Phone to Car) 콘셉트의 신개념 내비게이션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르노삼성차 전 라인업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르노삼성 관계자는 "양사가 르노삼성 전 차종에 새로운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공동 개발해왔다. 새 내비게이션은 기존의 ‘T맵’ 보다 업그레이드됐다.이번 내비게이션은 스마트폰과 자동차와의 결합을 통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차량용 내비게이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차량용 서비스의 핵심 개념을 담고 있다.르노삼성차 전용 ‘T맵’ 내비게이션은 일반폰/스마트폰에 관계 없이 블루투스/와이파이 기능을 가진 휴대폰 고객은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빠른 길 서비스, 폰과 내비게이션 간에 사진,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또 스마트폰 T맵의 즐겨찾기 리스트를 단말기와 공유할 수 있는 T데스티네이션, 고객이 원하는 음악/동영상 등을 제공하는 차량용 멜론 등의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향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할 계획이다.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이외에 모바일 텔레매틱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SK텔레콤과 MIV(Mobile In Vehicle) 서비스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는 MIV시스템은 차량 내 네트워크에서 얻은 정보를 스마트 폰 및 휴대기기에서 조회, 원격에서 진단/제어 가능토록 하는 솔루션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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