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1차 후보지로 53곳이 추려졌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은 26일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39개 시군에 53개의 용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이뤄졌다. 기획단 측은 "비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소 면적이 165만m2(50만평)이상이면서 토지 개발사업지구 등 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토지를 찾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적합한 부지가 1개였으나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 11개 지자체는 복수의 부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유치 경쟁이 치열한 대전, 대구, 광주, 포항 등을 비롯해 세종시까지 적합 부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5월 말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입지 선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입지평가 세부항목별 가중치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기획단 관계자는"전문가 25인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입지평가 항목 가중치 점수를 확정했다"며 "최종 입지가 선정될 때까지 외부에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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