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KB금융그룹과 3년간 타이틀스폰서 계약 '새 둥지' 마련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양용은(39)이 드디어 타이틀스폰서를 갖게 됐다.양용은은 25일 KB금융그룹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계약식을 가졌다. 계약기간은 3년, 계약금은 양측 합의에 의해 비공개다. 2009년까지 테일러메이드의 지원을 받다가 그 해 8월 아시아선수 최초로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정작 '메이저챔프'가 된 지난해에는 스폰서 없이 활동했던 양용은으로서는 더욱 의미가 있는 후원이다.양용은 역시 "지난주에 소식을 처음 들었다"면서 "2009년 이후 스폰서 없이 1년 넘게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 KB금융그룹에서 날개를 달아줘 더욱 기쁘다"고 했다. 양용은은 이어 "앞으로 더 노력해 (KB가 후원하는 국민 여동생) 김연아처럼 국민 프로골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용은은 이에 따라 2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 등 모든 국내외대회에서 KB금융그룹 계열사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골프백, T셔츠 상의(왼쪽가슴, 오른쪽 팔)를 입고 출전하게 된다. KB금융그룹은 이날 안송이(21)와도 후원계약을 맺어 기존의 한희원(33), 양희영(23), 정재은(23)을 포함해 모두 5명의 선수를 후원하게 됐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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