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亞선주회의 참석[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진해운, 현대상선, STX팬오션, SK해운 등 국내 내로라하는 해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내달 인도네시아 발리로 함께 떠난다. 매년 5월에 열리는 아시아선주대표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종철 한국선주협회 회장(STX그룹 부회장)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종철 한국선주협회장(STX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장단은 내달 23일부터 2박 3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주대표자회의(ASF, Asian Shipowners´ Forum)에 참석한다.이번 아시아선주대표자회의는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이 신임 선주협회장으로 선임된 후 첫 글로벌 공식행사이기도 하다. 국내 대형 해운사 중에서는 올 초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대한해운의 이진방 회장을 제외한 협회 회장단 CEO 7명이 총출동한다. 선주협회 회장단은 이종철 협회장 외에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 황규호 SK해운 사장,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 박정석 고려해운 사장, 윤장희 KSS 사장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로선 특별한 개인 일정이 없는 한 함께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대만, 홍콩, 인도, 싱가포르 등 13개국 해운사 대표 130여명이 참석, 해운산업 현안 및 전망, 해적문제, 이산화탄소 배출감축문제 등을 논의한다.선주협회 관계자는 "회장단 소속 CEO 외에도 사무국 관계자와 주요 선사 임원들이 동행한다"며 "6월 말에는 국내 해운사 대표 60여명이 모여 업계 현안을 논의하는 사장단 연찬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조슬기나 기자 seu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