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 국세 납세자에 대한 금융우대 협약을 맺은 이장호 부산은행장(왼쪽)과 송광조 부산지방국세청장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부산은행과 부산지방국세청은 20일 부산 연산동 소재 국세청에서 '국세 성실 납세자 금융우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세를 성실히 낸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최고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이 가능한 'BS성실납세 사업자 아너스론'을 이날 출시했다.대출금리는 최저 연 6.16%에서 최고 7.66%다. 마이너스통장을 쓸 경우에는 여기다 가산금리가 0.5%포인트 붙는다. 시중은행의 일반 신용대출금리가 통상 낮게는 7% 안팎에서 높게는 13%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싼 금리다. 대출을 받으려면 사업자등록증명ㆍ납세사실증명ㆍ부가세 과세표준 증명ㆍ금융거래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성실 납세 사업자는 부산은행에서 예금을 가입할 때도 적립식 0.2%포인트, 거치식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의 성실 납세 자영업자가 2만여명에 달해 이들에게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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