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화증권은 18일 셀트리온제약에 대해 내년 이후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본격화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고, 셀트리온은 8 개의 바이오시밀러와 2 개의 신약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면서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항체 의약품 바이오시밀러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로 인해 셀트리온제약의 실적도 내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제약은 내년 1500억원, 2013년 1900억원, 2014년 2700억원의 바이오시밀러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 연구원은 "제일먼저 CT-P06(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과 CT-P13(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이 올해 3분기 각각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현재 CT-P13 은 마지막 환자 투여가 끝났고, CT-P06 도 조만간 환자 투여가 마무리될 계획이어서, 이 두 제품의 국내 신약승인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중기적 수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그는 "셀트리온의 해외 네트워크망을 통해 해외 매출이 중기적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라면서 "특허만료 제품 48 개 품목을 2015 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오창에 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설명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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