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通이 떴다…이원태 대한통운 대표 상하이 출장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이원태 대한통운 대표가 올해 두 번째 해외 출장지로 중국을 택했다. '중국통'으로 알려진 이 대표는 타 물류업체 최고경영자(CEO)들보다 더 자주 중국을 찾는다. 지난해에는 총 10번의 해외 출장 중 절반인 5번이 중국행이었을 정도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로 출국, 13일 귀국했다. 이 대표가 중국을 찾은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반년여 만으로, 올 들어서는 처음이다.2박3일간 짧은 스케줄에는 대한통운의 중국 합작법인인 중한세계물류 이사회 등에 참석하는 일정이 포함됐다. 대한통운 상하이법인을 직접 찾아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도 빼먹지 않았다. 13일 오전 귀국한 이 대표는 바로 회사로 출근해 쌓인 업무 등을 처리했다. 금호그룹 중국본부장(부사장) 시절부터 '중국통'으로 알려진 이 대표는 물류업계 최고경영자, 그룹 타 계열사 CEO에 비해 중국행이 잦은 편에 속한다. 이는 대한통운이 중국 등지에서 국내 업체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서기도 하지만, 현장점검을 중시하는 이 대표의 성향도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다. 게다가 금호그룹 중국 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던 그 만큼 중국을 잘 아는 사람이 드물어, 중요 사안에선 꼭 빠지지 않는다고 지인들은 귀띔했다.대한통운 관계자는 “이 대표는 재계에서도 대표적인 중국통으로 꼽힌다”며 “최근 항만물류협회 회장과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돼, 향후 대외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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