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145년만에 고국 땅 밟는다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지난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가 약탈해갔던 외규장각 도서 297권 중 1차분이 145년 만에 고국 땅을 밟는다. 그러나 영구 반환이 아닌 5년 단위로 갱신토록 하는 조건이어서 여전히 논란의 여지는 남는다.14일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이번에 반환되는 외규장각 도서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유일본 30권 중 8권을 포함해 모두 75권이다. 5상자 분량의 이 도서는 전날인 13일 오후 9시(현지시간 오후 2시)경 트럭에 실려 프랑스 파리 외곽 샤를 드골 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 3시간 정도 후에 아시아나항공 OZ502편으로 옮겨졌다.외규장각 도서를 실은 아시아나항공편은 14일 오전 3시10분(현지시간 13일 오후 8시10분) 출발했으며 오후 2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외규장각 도서들은 이번을 포함해 내달 말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반환되며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번갈아 무료로 수송을 맡을 계획이다.한편 이번에 반환되는 외규장각 도서는 오는 7월 국립중앙박물관이 환수 문화재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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