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유럽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4주간의 하락세에서 반등한 것이다. 기업생산이 증가하고 JP모간이 예상 외의 좋은 실적을 내놓은 것이 주효했다. 13일 유럽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 대비 0.77% 오른 6010.44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0.75% 오른 4006.23을 기록했으며 독일 DAX 30지수도 1.06% 상승한 7177.97을 나타냈다. 알카텔-루센트 SA는 모건 스탠리의 추천을 받고 7.5% 올랐다. 애플 아이폰에 탑재되는 CPU를 설계하는 영국 ARM은 6.8% 치솟았으며 건축자재주도 BNP파리바가 초과수익 달성을 내다보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스톡스 유럽 지수는 0.7% 올라 278.2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전날 지수는 일본이 원전사고 등급 상향조정을 발표하고 알코아 역시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을 공개한 데 영향을 받아 1.7% 곤두박질쳤다. ING 투자관리의 롭 라델라는 "미국과 서유럽에서 산업과 소비자가 자신감을 얻으며 세계 경제 회복세도 반환점을 돌았다"고 평가하며 "일본 원전 사고와 유럽 기업들의 문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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