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

구내식당 조리보조원, 민원안내도우미, 도시관리공단 기간제 근로자 등 133명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구청과 도시관리공단 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정규직 전환 대상은 구내식당 조리보조원 6명, 민원안내도우미 6명, 도시관리공단 내 기간제 근로자 78명, 도시관리공단 위탁 용역직원 43명 등 모두 133명이다.조리보조원의 경우 사실상의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면 고용안정성이 높아진다.민원안내도우미는 민간위탁 용역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인 올 연말부터 공단직영 운영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경우 근로자는 고용안정과 임금상승효과를, 구청은 예산 절감효과를 얻게 된다.공공시설물 내 환경정비와 주차관리를 맡고 있는 성북구 도시관리공단의 기간제 근로자 78명의 경우도 2년 이상 근무한 55세 미만의 인력에 대해 무기계약 근로자로 변경이 추진된다.55세 이상으로 2년 이상 근무 중인 자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본인 의사에 따라 65세까지 계속 일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성북구는 청소와 경비 업무를 맡고 있는 도시관리공단의 위탁 용역직원 43명에 대해 공단의 직접 고용을 추진한다.이 밖에도 구는 국비와 시비 지원을 받아 한시적으로 고용된 문화재관리, 복지업무보조, 행정보조, 보건사업보조, 현장업무 등 5개 분야 98명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추가 재원 확보 여부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심화되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청이 솔선수범하기 위해 구청과 도시관리공단 내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한 이 같은 처우 개선과 고용안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북구청 행정지원과(☎920-3013),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070-8644-800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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