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패션 업종의 국내외 실적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소비는 활황이고 모멘텀은 충분하지만 주가는 현저하게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나 애널리스트는 "1분기 패션 업종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영업이익은 30%, 세전이익은 35% 급증해 기대에 부응하거나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내수의 경우 LG패션과 한섬 등이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 부문 이익 기여도가 높은 영원무역, 베이직하우스, 휠라코리아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영원무역은 주요 수출국인 선진국 경기 회복에 따른 주문 증가와 안정적인 소싱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방글라데시 캐파를 확보하기 위한 바이어의 선주문 증가가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 톱픽으로는 LG패션과 영원무역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각각 4만5000원, 1만5000원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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