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오페라 가수에 도전한 임정희가 지난주에 이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9일 11시 생방송 된 tvN ‘오페라스타 2011’(이하 오스타)는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에서 아나운서 손범수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진행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이날 ‘오스타’에는 신해철, 김창렬(DJ D.O.C),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선데이(천상지희)가 참가한 가운데 숨 막히는 2번째 대결이 펼쳐졌다.이날 여섯 번째 무대는 임정희가 장식했다. 그는 자크 오펜바흐(1819~1880)의 마지막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에 나오는 '인형의 노래'를 가창했다. 이곡은 호프만이 한 눈에 반한 인형 '올림피아'가 부르는 아름다운 아리아이다. 임정희는 아름다운 드레스와 바비인형 같은 메이크 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그는 완벽한 가창력에 어우러진 목각인형 댄스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무대를 마친 그는 “리허설 때보다 약간 부족한 것 같아서 아쉽지만 만족한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그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너무 완벽한 무대 다음 도전이 기대된다” “습득력이 뛰어난 것 같다. 앞으로 성악적으로 욕심을 내도 좋을 것 같다”고 평을 전했다.한편 이날 ‘오스타’에는 중세 스타일의 화려한 무대와 명품 의상, 35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차별화 된 스케일을 드러냈다. 또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김수연, 음악평론가 장일범, 음악감독 서희태가 심사위원을 맡아 공신력을 높였다.‘오스타’는 2010년 영국 지상파 TV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화제작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한국판으로 각 장르를 대표하는 8인의 가수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되며 실시간 문자 투표와 오페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탈락자들이 결정했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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