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은 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분산배치론과 관련,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경남 진주가 지역구인 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LH공사의 분산 배치는) 검토된 적도 없고 검토할 예정도 없다. 관련 당국자들을 접촉한 결과 확인했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특히 "(분산 배치론은) LH공사 출범의 험난한 과정과 혁신도시의 우여곡절 경과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정치적, 원론적으로 한 말은 아무 의미없는 소리"라며 "LH공사는 주공과 토공 통합 논의 시작 이래 5개 정권에 걸친 장장 16년간의 진통 끝에 탄생했다"고 역사적 의의를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토해양위에서는 몸으로 막았고 법사위에서는 상정도 하지 않아 결국 본회의 직권상정으로 처리됐다. 민주당은 통과되자마자 분산배치를 주장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분산배치냐 일괄이전이냐 하는 문제는 수많은 정책 결정권자들이 오랜 시간 심사숙고한 끝에 이미 결론이 난 사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누가 무슨 소리 한다고 누가 무슨 행동 한다고 바뀔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며 "분산배치는 통합 이전으로 되돌리자는 것인데 아예 통합하지 않았던 것보다 훨씬 나쁘다"고 지적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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