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현기환 한나라당 의원은 8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논란과 관련, 주무 장관인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했다. 현 의원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 4월1일 대통령이 사과를 할 정도로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결정은 철저히 계산된 정치적 결정으로 평가자체가 무효"라며 호남고속철도나 포항-삼척고속도로는 신공항보다 경제성이 낮은 데도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울산 지역 의원 모두 신공항의 필요성에 동감하고 재추진을 바라고 있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입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외국의 공항전문가들로 계획부터 평가까지 하도록 하고 이에 따른 결과에 대해서는 깨끗하게 승복하도록 합의를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러한 논의 결과를 정부에 건의해서 신공항 건설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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