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도시가스 업체 삼천리(대표 정순원)는 7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파워 등과 함께 경기연료전지발전소 도입을 위한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3년 6월까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발안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인 60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하는 게 골자다. 올해 하반기에 1단계로 15MW를 착공하고 내년에 45MW를 추가로 착공한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일반가정 약 13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464GWh)와 열(20만Gcal)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삼천리는 이번 발전소 건설에 따라 연간 이산화탄소 저감량만 6만톤에 달하고, 신규 일자리 960개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연료전지는 발전효율이 높고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소요면적이 작은 등 장점이 많다"며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미리 대응할 수 있다는 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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