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이순신함 '청해부대 7진 명받았습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청해부대 7진 충무공이순신함이 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아덴만을 향해 출항한다. 해군은 이날 "충무공 이순신함은 지난 2009년 청해부대 3진으로 임무를 마친바 있으며 지난 1월 청해부대 7진으로 임무를 부여받은 이후 선박호송, 대해적잔전 대비 훈련등 현지임무수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청해부대 7진(부대장 대령 한동진, 해사41)은 4400t급 한국형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 링스 해상작전헬기 1대, 특수전요원(UDT/SEAL) 등 장병 300여명으로 구성됐다. 청해부대 7진은 한국선박 모니터링시스템, 연합작전관, 마취군위관이 증원됐다. 청해부대는 5월경 6진인 최영함과 임무를 교대하고 오는 9월까지 선박호송 및 해양안보작전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충무공이순신함은 지난 청해부대 3진으로 지난해 5월까지 181일간 임무를 마친바 있다. 당시 청해부대 3진은 파병기간 중 2차례 해적을 퇴치했고 총 460여척의 호송작전과 해양안보작전에 참가했으며 지난해 2월 6일에는 우리 선박이 포함된 상선단에 고속으로 접근하던 해적선 2척을 퇴치해 우리 상선을 구조하기도 했다.특히 2009년 11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9개국 31척의 함정이 참가한 '2009 말레이시아 국제해양방산전시회'에 참가해 한국의 방산능력 우수성을 알렸으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2차례 입항해 선진화된 대한민국 해군의 모습을 홍보하기도 했다.이번 청해부대 7진도 아덴만으로 이동중 UAE와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항구정박기간을 이용해 지부티의 보육원, 고아원을 찾아 민사작전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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