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강세, 미금리하락+은행·외인매수

수급장지속..플랫 시도속 주말로 갈수록 내주 금통위 선반영 단기채도 강세보일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데다 은행과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수급장속에 등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일도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국고3년 기준 3.6% 트라이를 시도하는 한주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커브플래트닝이 우선 진행될 가능성이 높지만 주후반으로 갈수록 내주 금통위 금리동결 선반영에 따라 단기채 금리도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10-6이 전장대비 2bp 하락한 3.65%를 기록중이다. 여타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물과 국고5년 11-1 매도호가가 각각 어제보다 3bp씩 떨어진 3.74%와 4.01%를 보이고 있다. 국고10년 10-3도 매도호가만 전장비 2bp 내려 4.43%에 제시되고 있다.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9틱 상승한 103.24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28틱에서 27틱 가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3.19로 개장했다.은행이 1398계약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만에 매수반전했다. 외국인도 473계약 순매수세를 보이며 사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반면 증권이 1029계약을 순매도하며 사흘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도 635계약 순매도를 보이는 중이다.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하락과 외인 선물매수에 따라 강세출발하고 있다”며 “다만 특별한 모멘텀없이 심리적으로 오가는 장이라 오늘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도 “특별한 재료가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커브플래트닝을 위한 중장기물 매수세가 돋보이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조정을 기다리는 참여자들이 추격매수를 조금씩하는 흐름이다. 가격부담에도 불구하고 국고3년기준 3.6% 트라이하는 장세가 금주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후반으로 갈수록 다음주로 예정된 금통위에 대한 선반영인식으로 단기물도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수급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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