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광고시장 월드컵 특수..10%↑<닐슨>

5030억달러 지출..자동차 부문 20%로 업종별 최고, 중동·아프리카 지역 광고시장 증가율도 27%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해 글로벌 광고시장이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부문의 광고가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고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광고시장도 급증세를 보였다. 4일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닐슨(Nielsen) 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5030억달러 수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광고시장이 업종별 가장 높은 20%의 상승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고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광고시장도 27% 상승율로 집계됐다. 반면 미국 내 광고시장 증가율은 5.6%에 그쳐 세계에서 가장 낮은 상승권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랜달 비어드 닐슨 광고주 솔루션 대표는 "2010년 피파 월드컵이 수억명에 달하는 축구 팬들의 주목을 끌었던 영향이 크다"며 "광고주들이 이에 상당한 광고 비용을 지출한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광고주들은 이미 내년 있을 런던 올림픽에 얼마나 광고 비용을 지출할지를 고민중에 있다"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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