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해누리타운에 '청년사회적기업가 육성센터' 유치

양천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위탁운영기관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가 청년사회적기업가 육성센터 유치에 성공했다.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위탁운영기관 공모에 ‘양천구-함께일하는재단 컨소시엄’이 선정된 것이다. 이로써 양천구 해누리타운 8층에는 청년사회적기업가 육성센터인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센터(SVIC)'가 들어선다.

이제학 양천구청장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센터란 전문경영역량과 사회적 마인드를 가진 청년 벤처기업을 전문적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사회적기업모델로 육성하는 기관.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지난 2월 28일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위탁 운영기관 모집 공고를 냈다.사업 신청자격은 상시전담인력, 창업준비 공간, 창업교육 공간, 창업교육환경 등 창업팀을 지원할 수 있는 경험과 여건 등을 보유한 기관으로 양천구는 센터 유치가 가능한 공간인 해누리타운 8층 1112㎡ 공간 활용방안 연구와 함께일하는재단과 컨소시엄 구성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1일 최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앞으로 양천해누리타운 8층 약 340평 공간에는 청년사회적기업팀의 창의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창조공간인 청년사회적기업가 육성센터가 마련된다.이 곳엔 40여개의 청년사회적기업 창업팀이 입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사회적기업모델로 육성된다.전국 최초 지자체 지원 청년사회적기업가 육성센터를 유치한 양천구는 사회적기업 육성에 필요한 연계기관인 기업 대학 연구집단 등이 부족한 지역내 여건을 극복하게 됐다.또 혁신아이템을 보유한 청년사회적기업 창업팀 40여 개를 일시에 확보하게 돼 12억원 투자유치와 200여개 이상의 청년고용창출을 비롯해 성공모델 창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구는 앞으로 입주하는 청년사회적기업 창업팀의 컨텐츠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지역서비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양천구 청년사회적기업가 육성센터에 입주하게 되는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팀에는 사업내용을 고려, 활동비, 창업교육과 외부 전문인력 매칭비, 시장 개척과 홍보비, 시제품 제작비 등 3000만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된다.

해누리 타운 8층 구조도

또 상근 멘토를 통해 체계적인 멘토링 서비스가 제공되고 팀 당 최소 7㎡ 이상의 창업공간이 지원된다.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는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제도에 구애받지 않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사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또 "전국 청년사회적기업가 육성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천구 일자리정책과 사회적기업팀 ☎2620-4624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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