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다소 확대해 1090원대 초반 수준까지 내려왔다.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넘어서면서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55분 현재 전날보다 3.4원 내린 1093.3원에 거래되고 있다.레벨에 대한 부담감으로 환율은 1090원대 중반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여 왔지만 코스피지수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지수는 증시 외국인 투자자들 1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21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아울러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세를 보이고 엔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에 하락 우호적인 여건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상승재료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는 1070~1080원, 장기적으로는 1050원까지 하락할 수 있는 것으로 점치고 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