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유소 휘발유값 인상분 ℓ당 최대 109원'

보통휘발유 주유소간 가격 차이 ℓ당 396원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고유가에 대한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3월 한달간 서울시내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 가격 인상분이 최대 109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소비자시민모임(석유감시단 단장 송보경)은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21일) 서울시내 휘발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3월 한달간 가격인상분이 가장 큰 주유소는 영등포구에 있는 GS칼텍스 SJ상사 여의도주유소로 ℓ당 109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또 영등포구 SK 경일주유소(100원), 서초구 GS 강남서초에너지(80원), 중구 SK 서남주유소(70원), 성북구 SK 보문주유소(60원), 강남구 SK 동하석유(43원) 순으로 가격인상분이 컸다. 보통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 10곳에 포함된 주유소는 영등포구에 있는 대청주유소로 총 13회가 포함됐다. 영등포구에 위치한 4개 주유소는 가장 싼 주유소 10곳에 포함된 빈도수가 가장 높아 가격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31일 현재 보통휘발유의 경우 서울 시내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와 가장 싼 주유소의 가격 차이는 ℓ당 396원에 달했다. 영등포구 SK 경일주유소는 ℓ당 2295원으로 가장 비쌌고, 영등포구 현대 강서오일이 1899원으로 가장 쌌다. 소비자시민모임 측은 "서울 시내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와 가장 싼 주유소의 가격 차이가 ℓ당 396원에 달해 소비자들의 현명한 주유소 선택과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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