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전국에 여성예비군 소대가 잇따라 창설되는 가운데 향토예비군 창설 43주년 기념식이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국방부 관계자는 31일 "이날 오후 3시 속초여성예비군 소대가 예하 36대대 안보교육관에서 창설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다음 달 1일 향토예비군 창설 43주년 기념식이 전국각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속초여성예비군 소대는 지난 2005년에 창설된 양양읍 여성예비군 소대에 이은 영동지역 두 번째 여성예비군 소대로, 속초지역에 거주하는 40∼60대의 여성 30명으로 편성됐다.이들은 앞으로 평상시에는 안보현장 견학과 부대행사 참여,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국가관과 안보관을 높이고 예비군훈련지침에 따른 화생방과 구급법, 서바이벌 체험 등의 훈련을 받을 예정이며 재난재해 발생 시에는 긴급구호와 전투근무지원 활동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각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열리는 향토예비군 창설 43주년 기념식에서는 육군 제8군단과 제39보병사단이 최우수 부대로 선발돼 영예의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25개 부대 및 기관이 단체표창을, 예비군포장 4명.대통령표창 2명 등 286명이 개인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향토예비군은 한국전쟁 이후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맞서 1968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건설하자"고 재향군인의 무장을 선언하면서 그해 4월 1일 창설됐다. 예비군의 날은 이후 대통령령에 따라 매년 4월 첫째 금요일로 정해졌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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