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국거래소가 ETF·펀드의 기준지수로 사용할 수 있는 'KOSPI 200 섹터지수'와 ETF·펀드의 투자 참고 지표가 될 '미국달러선물 인버스지수'를 새롭게 선보인다. 30일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KOSPI 200 구성종목을 8개의 산업(섹터)별로 재분류 한 'KOSPI 200 섹터지수'와 미국달러 선물가격과 정반대의 수익률로 연동하는'미국달러선물 인버스지수(F-USDKRW Inverse)'를 다음달 1일부터 산출·발표한다고 밝혔다.KOSPI 200 섹터지수는 KOSPI 200 구성종목을 8개 산업별로 재분류해 2008년 1월2일을 기준일로 설정하고 1000포인트로 정해 산출·발표된다.
이 지수는 ETF, 펀드 등 상품의 기준지수로 활용되며 경기순환·장세국면 등을 고려해 KOSPI 200 구성종목을 산업별로 선별·조합투자하는 것도 가능하다. 거래소는 "예를 들어, KOSPI 200 ETF 투자자가 경기순환 등을 고려해 ‘금융업종’의 강세를 예상하는 경우 일부 투자금액을'KOSPI 200 Financials(금융)'을 활용한 ETF에 투자해 KOSPI 200 대비 초과수익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지수인 '미국달러선물 인버스지수(F-USDKRW Inverse)'는 미국달러 선물 최근월 종목 가격을 지수로 나타낸 미국달러선물지수(F-USDKRW)와 정반대(-1배 수익률)로 연동하는 지수다. 지수발표일인 4월1일 전일의 미국달러선물지수(F-USDKRW) 종가지수를 기준으로 정반대 수익률로 연동되도록 산출한다. 거래소는 미국달러가격과 정반대 수익률에 연동하는 ETF, 펀드 등 상품의 운용성과를 파악할 수 있는 투자참고지표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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