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을 보라' 물류업계 눈돌린다

CJ GLS 현대로지엠 해외사업부 신설, 임원 영입[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밖으로 나가자!" 해외시장을 바라보는 물류업계의 눈빛이 매섭다. 대한통운, CJ GLS 등 업계 최고경영자들이 올해 공통 화두로 '글로벌'을 내세운데 이어, 최근 CJ GLS와 현대로지엠이 글로벌 사업본부를 새롭게 꾸리며 해외사업 힘 싣기에 나섰다.30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 GLS는 지난 2월부로 국내 포워딩 부서와 해외사업본부를 합쳐 글로벌 사업본부로 편성, 삼성전자, 한솔 CSN 출신인 이태직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그동안 CJ GLS의 해외사업부문은 상무급이 총괄해왔으나 이번 영입을 통해 부사장급으로 승격됐다. 현대로지엠(구 현대택배) 또한 1월 1일부로 글로벌 전략부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해운, 항공 등 각 파트별로 나눠 맡아온 글로벌 사업부문이 하나로 통합, 관리된다. 현대로지엠은 대한통운, CJ GLS 등에서 해외파트를 맡아온 김태수 부장을 부서장으로 영입하고, 추가 인력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현대종합상사 출신으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많은 노영돈 신임 대표는 경쟁업체에 비해 현대로지엠의 해외사업 부문이 취약하다고 판단, 올해 글로벌 사업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새 주인 찾기에 나선 대한통운 역시 해외시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11년 경영방침으로 '글로벌 표준화(Global Standardization)'을 선정하고 이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현대로지엠 관계자는 "올 초 물류업계 대표들의 신년사에서는 공통적으로 '글로벌' 화두가 제기됐다"며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밖에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으로, 인사, 조직개편 등에서도 각 대표들의 의지가 드러나는 모습"이라고 언급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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