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588, 2016년 동북권 랜드마크로 변신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인 속칭 '청량리588'로 알려져 온 청량리 지역 일대가 2016년까지 주거·업무·문화·숙박·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동북권 랜드마크로 변신한다. 동북권 랜드마크 구실을 할 50층 높이 타워에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호텔이 들어서고 문화시설을 갖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 장기전세주택 등 아파트 1816가구도 공급된다.서울시는 29일 열린 제6차 건축소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전농동 620-1번지 일대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신축계획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대상지는 왕산로(40m도로)와 답십리길(49m도로)에 접해 있다. 왕산로를 통해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청량리민자역사, 청량리시장, 동부청과시장 등이 있다. 이 곳에는 청량리 민자역사와 연계한 최고 높이 200m이하, 50층 규모의 랜드마크타워가 들어선다. 판매·업무·숙박 등 다양한 용도의 복합시설 형태로 지어지는데 특히 관광기능 지원 차원에서 300실(3만2591㎡) 규모의 숙박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5개동 45~56층 규모의 주거타워도 건설된다. 이 주거타워는 59㎡형 102가구, 84㎡형 672가구, 105㎡형 350가구, 116㎡형 362가구, 128㎡형 138가구, 151㎡형 46가구, 175㎡형 12가구 등 일반주택 1682가구와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34가구 등 총 1816가구로 구성됐다. 이와함께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에는 9057㎡의 공원(2개소)및 광장(1개소)을 배치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도심 속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2012년 착공해 2016년 완공 예정이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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