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심위 '강재섭 공천헌금 입증자료 없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4.27 경기 분당을 재보궐 선거와 관련, 강재섭 전 대표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공심위 부위원장인 정희수 제1사무부총장은 이날 회의 직후 국회 브리핑에서 "박계동 후보자 및 제출자료에 언급된 신모 의원을 불러 자세한 소명을 듣고 제출한 자료를 심도있게 검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부총장은 "사인간의 단순한 채권채무 관계일 뿐, 박 후보자와 제기한 공천헌금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입증자료라고 볼 수 없다"며 "공천심사에 반영할 만한 점이 없어 더 이상 공심위에서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강 전 대표가 18대 총선에서 공천헌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박계동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공심위에 이를 입증하기 위한 '사실확인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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