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 민심 부글부글 끓고 있어'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4ㆍ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문순 민주당 예비후보는 28일 "50년 (한나라당) 정권동안 인구가 줄고, 재정 자립도, 고용률 최하위로 아주 못사는 도가 됐다는 것에 대해 이미 강원도민들은 다시 한나라당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최 후보는 이날 BBS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민심은 지난 50여 년동안 한나라당 일방 우세 지역이었다가 처음으로 야당 지사를 뽑았는데 불과 3~4개월 만에 다시 빼앗긴데 대해 부글부글 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선거를 강원도민들의 자존심 선거라고 규정하고 있다"며 "강원도민들의 선거 주권이 박탈된 것을 회복하려고 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엄기영 한나라당 예비후보를 통해 실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MBC PD수첩에 대한 엄 후보의 비판과 사과 발언과 관련, "언론중재 기능, 심의 기능은 정치권력이 간섭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 것인데, 지금에 와서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언론자유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삼척의 원전 유치 계획과 관련, "(일본 지진 등으로 인한) 새로운 상황이 생겼기 때문에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된다"며 "여론도 고려를 해야 되지만 주민투표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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