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생태체험 아카데미’ 교육과정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생태체험지도사 양성을 위한 생태체험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이번 과정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북한산 생태숲과 성북생태체험관에서 봄(4월13∼6월1일)과 가을(9월 7∼10월26일) 16주간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완순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와 이성춘 서울시립대 자연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을 비롯 성북구 숲해설가, 성북생태체험관의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등 모두 8명 강사들이 나서 이론교육과 현장학습, 실습 등을 이끈다.봄 학기는 기초과정으로 생태계 이해, 숲과 나무, 야생동물의 생태, 원예, 옥상정원 그리고 가을 학기는 심화과정으로 숲유치원, 환경EM교실, 기후변화와 재활용, 도시농업 등 내용을 다룬다.성북구는 구민을 대상으로 교육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 무료 과정이며, 희망자는 성북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에서 생태체험 아카데미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를 3월 31일까지 이메일이나 팩스,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성북구는 상담을 거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높고 자연과 환경에 관심이 많으며 과정 수료 후 자원봉사활동이 가능한 이들을, 교육 대상자로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또 과정이 끝난 뒤 출석률 90% 이상 수강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생태체험 프로그램의 보조운영자와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다양한 체험과 실습을 통해 생태와 실내원예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는 이번 성북 생태체험 아카데미는 자기계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자연학습과 녹색휴식의 장인 북한산 생태숲은 성북구 정릉동 231 일대에 위치해 있다.성북생태체험관은 생태숲 내에 자리 잡고 있다.성신여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1014번, 또는 길음역 3번 출구에서 1114번을 탄 뒤 종점에서 내리면 닿는다. 성북구청 공원녹지과(☎920-378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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