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28일 롯데삼강에 대해 저평가 매력과 실적을 겸비해 상승여력이 58%나 된다면서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롯데삼강의 주가는 2.8% 상승했다"면서 "과점을 구축한 식료품 업체를 중심으로 가격결정력이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롯데삼강의 사업지배력이 동종업체 대비 뒤지지 않지만,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3배로 상위업체 중 저평가 메리트 가장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사업역량 강화를 기대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해는 롯데삼강에게 시행착오의 시기. 의욕적인 사업 전개로 외형은 전년대비 18.6% 증가했지만 경쟁 심화를 경험하며 영업이익은 외형 증가 폭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하지만 올해 롯데삼강은 지난해보다 강력해질 전망"이라면서 "식품사업 일부가 흑자로 전환되고 롯데햄의 인력과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신영증권은 올해 롯데삼강이 매출액 7199억원, 영업이익 63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1%, 2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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