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서바이벌 방식을 위배하며 재도전 논란을 일으킨 '나는 가수다'가 방송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방송 시작과 함께 공식 사과문을 내보냈다.'나는 가수다' 측은 "시청자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염려와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여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며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서바이벌 방식을 채택한 '나는 가수다'는 지난 20일 방송에서 7위 김건모가 탈락했어야 함에도 재도전 기회를 부여했다. 이후 논란은 확대 재생산됐고, 결국 김영희 PD가 경질됐을 뿐 아니라 김건모마저 자진하차를 결정해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한편 이날 '나는 가수다'는 165분 특집으로 편성됐다. 김건모의 출연분 및 김영희 PD가 연출한 방송분이 모두 전파를 탈 예정. 이에 '신입사원'은 결방됐다.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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