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과학기술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상설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가 28일 공식 출범한다. 지난해 10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상 및 기능 강화방안'을 발표한 지 5개월만이다. 국과위는 각 부처에 분산돼있는 국가 연구개발(R&D)업무 종합조정을 맡게 되며, 위원장으로는 김도연 초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낙점됐다. 정부는 그간 비상설 자문위원회로 존재하던 국과위를 대통령 소속 상설 행정위원회로 개편하고 실질적 행정권한을 부여, 위상을 강화했다. 140명 규모의 독립 사무처를 꾸리고 45%를 민간 전문가로 충원해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과위는 향후 국가과학기술의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R&D 사업의 기획부터 예산배분, 평가, 성과활용을 전 주기적으로 관리해 투자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수행한다. 김도연 위원장은 28일 취임식을 갖고 정부 각 부처와 연구소, 대학, 기업 등 연구주체들의 협력을 강조하는 한편 국가전체 연구개발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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