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대한항공이 유가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유중인 S-Oil의 주가 상승률이 유가 상승률보다 높아 기업가치 감소를 상쇄할 것 이라고 밝혔다. 목표가 7만6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주익찬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보다 작은 114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국제여객과 화물 수송량이 전년과 비슷하고, 국제여객과 화물 yield가 각각 상승했지만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 증가액이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하지만 S-Oil의 주가 상승이 대한항공에 ‘약’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주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은 한진에너지를 경유해 실질적으로 23%의 지분을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대한항공 주가는 향후 수송량 증가율이 높아지거나, 유가가 대폭 하락해야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S-Oil 지분 가치로 인해 주가의 하한선은 확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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