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한나라당은 23일 천안함 폭침 1주년과 관련, 사건 발생 1년이 지나도록 근거 없는 루머와 음모론으로 조사결과를 부정하고 왜곡하려는 참여연대의 행태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현안 논평에서 "참여연대가 천안함 폭침 1년을 앞두고 주한 미국대사와 주한 스웨덴 대사에게 침몰 원인과 관련한 5개항의 서면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한다"며 "질의서는 '한국정부의 조사결과를 지지하는지', '조사과정의 문제는 없는지' 등 천안함 폭침과 관련한 참여연대의 억지 주장과 논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천안함 폭침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사실은 이미 명백히 드러났다"며 "한국·미국·영국·호주·스웨덴 5개국의 전문가들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들을 통해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이라고 규명했고, 가해자인 북한을 제외하고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을 이를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굳이 사단의 결과발표가 아니더라도, 고귀한 생명을 잃은 46인의 용사와 유가족들, 그리고 58인의 생존용사들이 2010년 3월 26일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며 " 참여연대는 더 이상 이념적 망상에 사로잡혀 우리 군과 유가족들을 우롱하는 발언과 행동을 삼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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