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후 시스템반도체시장 3천억달러 전망..삼성전자는 AP와 이미지센서 사업 강화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가 오는 2014년 시스템LSI반도체 시장규모가 3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모바일AP와 이미지센서 분야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올해 삼성전자는 이 부문에서 매출 1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삼성전자 우남성 사장은 23일 삼성수요사장단회의에서 ‘시스템LSI 사업현황과 성장전략’ 강의를 통해 앞으로 시스템LSI는 메모리반도체 성장의 2배를 넘어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우 사장은 “최근 들어 전자기기 시장이 스마트기기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신규모바일로 지칭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시장이 작년에 38%나 성장했는데 이는 전자산업 전체 성장률(10%)과 비교할 때 상당한 수준”이라고 말했다.또 전체 반도체 중 시스템반도체가 전체의 77%를 점유하고 있는데 시장규모는 작년 2320억 달러에서 오는 2014년에는 2949억 달러로 연평균 6%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우 사장은 "삼성전자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6%씩 성장해온 시스템반도체 작년 매출이 7조원이었고 올해에는 1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말했다.삼성전자는 급성장하는 시스템LSI 시장을 위해 앞으로 AP사업과 이미지센서 강화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우 사장은 “AP사업은 성능을 높이면서 전력소모를 줄이는 고성능 저전력이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 개발인력을 꾸준히 확보, 설계와 소프트웨어 등 총 1000명의 R&D인력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그는 “이미지센서 중 카메라폰향만 보더라도 시장규모가 2006년 2억8000만 달러에서 올해 7억 달러로 증가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외부업체의 주문을 받아 맞춤형 시스템LSI를 위탁생산해주는 파운드리 사업도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성호 기자 vicman1203@<ⓒ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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