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기아차가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으로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33분 현재 기아차는 전일대비 600원(0.94%) 오른 6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신고가인 6만4800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SK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국내외 판매 호조로 1분기부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가를 6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올렸다.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1 분기 실적은 판매대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시장기대치를 대폭 상회할 것"이라며 "계절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내수판매가 안정되어 있는데다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국내공장의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29.9%(내수 18.5%, 수출 36.0%) 증가한 39만1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6조3000억원대, 영업이익률은 8.2%를 각각 시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위아 보유지분 매각차익,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순이익은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6조8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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