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버파 난조로 최하위권 추락, 로스는 1타 차 선두서 '통산 3승' 도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28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가 1오버파를 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케빈 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골프장(파71ㆍ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랜지션스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 셋째날 1타를 까먹어 공동 64위(이븐파 213타)에 그쳤다. 저스틴 로스(잉글랜드)가 선두(13언더파 200타)에 나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 3라운드에서 연속 6타씩을 줄이는 '파죽지세'다. 로스는 불과 17세의 나이로 1998년 브리티시오픈 공동 4위에 올라 '골프신동'으로 주목받았던 선수. 지난해 메모리얼토너먼트와 AT&T내셔널 등 PGA투어 2승을 거두면서 서서히 빅스타로 도약하고 있다. 웹 심슨(미국)과 브랜든 디종(짐바브웨)이 1타 차 공동 2위(12언더파 201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어 아직 마음을 놓을 때는 아니다. '루키' 스콧 스털링스(미국)가 235야드나 되는 8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아내며 공동 4위(11언더파 202타)에 올라서 이채. 세계랭킹 1위 마틴 카이머(독일)는 공동 37위(4언더파 209타)로 여전히 부진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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