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3인조 혼성그룹 거북이의 원년멤버 출신 솔로가수 수빈(본명 임수빈)이 7개월여만에 싱글 '헤어지고 한번 웃지도 못했다'로 컴백했다.지난해 8월 댄스곡 '미아처럼'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수빈은 우울증이 재발해 휴식기를 가져야만 했다.쏟아지는 아이돌의 홍수속에 솔로가수로서 홀로 경쟁해야 했던 수빈은 우울증으로 다시 한번 공백기를 거치는 동안에도 가수지망생들의 보컬레슨을 꾸준히 해 오면서 음악적 끈을 놓지 않았다. 최근 실력파 가수들의 입지를 세워 줄 음악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남으로 수빈은 음악적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우울증을 극복할 수있는 계기가 됐다.지난 18일 발매한 싱글 '헤어지고 한번 웃지도 못했어'는 공개되자마자 각 온라인 음원 차트의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응원의 댓글이 쏟아졌다. 그동안 수빈은 '사랑은 봄처럼' '너다시 군대가'등의 부드럽고 밝은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기억돼 왔다. 하지만 이번 싱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사와 목소리의 애절함이 아프게 다가온다" "잔잔하지만 성숙함이 묻어나는 보이스다" "노래가 귀에 착 감기는게 제대로다"등의 반응글을 올렸다.타이틀 곡 '헤어지고 한번 웃지도 못했어'는 작곡가 정필승의 곡으로 거친 리듬안에 서정적이고 애절한 멜로디를 담는데 주력했다.여기에 강한 리듬감의 기타사운드는 마치 깊은 슬픔을 들려주는 듯하다. 누구에게나 흔한 이별이지만 한번 웃지도 못하고 죽지 못해서 산다는 노랫말은 이별의 중심에 서있는 여자의 마음을 극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소속사 케이스타뮤직에서는 "가수 수빈이 힘든 상황을 잘 견뎌내고 새롭게 출발하면서 음악적으로 훨씬 성숙해지고 깊어진 만큼 신인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할 예정이다"며 "그런만큼 음악팬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라디오 위주의 라이브 활동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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