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생물 기초·응용과학 분야 학·연 협동연구 및 석·박사 학위과정 개설키로
김용하 국립수목원장(왼쪽)과 권영중 강원대 총장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과 강원대학교(총장 권영중)가 산림분야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손잡았다.18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은 최근 강원대에서 학·연 협동연구 및 석·박사학위과정 설치·운영을 통한 산림과학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협약(MOU)를 맺었다. 국립수목원은 1999년 문을 연 이래 희귀·특산식물 보존, 복원, 국내·외 산림생물종 수집·분류·증식, 자원탐색, 전시교육을 하는 국내 최고 산림생물종연구기관이다.강원대는 산림환경과학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산림생물분야에서 여러 인재들을 길러낼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국내엔 강원대와 국민대에만 산림분야 단과대학이 있다.국립수목원과 강원대는 산림생물의 기초·응용과학분야에 관한 학·연협동연구와 석·박사학위과정을 운영키로 하고 관련사항은 체계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특강을 하고 있는 김용하 국립수목원장.
두 기관은 만들어질 국립수목원의 백두대간 고산수목원, 강원도 양구 DMZ(비무장지대) 일대 자생식물원, 세종시 국립수목원과 녹색성장에 필요한 재목이 될 수 있는 산림과학분야 인재를 키우기 위해 힘을 모은다.김용하 국립수목원장은 협약 후 산림과학 분야 교수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산림과학의 발전방안’ 특강에서 “시대적 변화에 따른 산림과학 분야 교육과 준비된 인재가 나올 수 있게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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