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9만5000원→7만3000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8일 대한항공에 대해 남은 악재보다 높아진 이익창출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실적 하향으로 목표가는 기존 9만5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민교, 홍진주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견조한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기대치 보다 낮을 것"이라며 "높은 유가와 일본 화산 폭발 및 지진 영향으로 국제 여객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2조6894억원(+3.5% 전년대비), 873억원(-60.3%)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현 애널리스트는 "역내 여객수요의 장기 성장 전망과 부담 요인이었던 화물사업의 실적 안정화는 긍정적"이라며 "1분기 이후의 실적 추세는 여객 부문의 호조와 IT제품 출하량 증가에 따른 화물 부문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분기별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환율 및 유가변동에 취약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매크로 변수의 급변에 따른 실적 가시성이 낮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는 지적이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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