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엔화 강세 지속... G7 이전까지 日 개입 자제 전망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엔달러 환율이 세계 2차 대전 이후 최저치로 가라앉는 등 엔화가 고공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선진 7개국(G7) 회담 이전까지는 시장 개입을 자제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엔화는 강세를 나타냈다.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날보다 0.9% 하락한 78.89엔을 나타냈다. 장중 한때 76.36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세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전날 110.62엔에서 110.61엔으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9월13일 이후 최저치다.한편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장관은 G7 경계 각료들이 18일 오전 지진 사태에 대한 긴급 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엔화 강세를 제지하기 위한 국제공조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젠스 노드빅 노무라홀딩스 통화연구원은 "77~78엔 범위에서는 일본 통화 당국이 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회의에서 국제 공조가 합의된다면 개입의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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