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게임]집에서도 클럽 분위기..'댄스 센트럴'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Xbox 360)용 동작인식게임기 '키넥트'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전용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컨트롤러 없이 화면을 보며 동작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전문가 못지않은 댄스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댄스 센트럴(Dance Central)'의 인기가 높다. MS의 '키넥트(KINECT)'는 최근 출시 4개월 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세계에서 가장 빨리 팔린 가전제품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키넥트' 1000만대 판매는 전용 게임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쳐 현재 1000만개 이상의 전용 게임 타이틀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대표적인 인기 게임이 '댄스 센트럴'이다. 이 게임은 컨트롤러 없이 온 몸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키넥트'의 특징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MS에 따르면 '키넥트'는 콘솔게임기인 엑스박스에 연결해 컨트롤러 없이 온 몸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동작인식 게임기로, 적외선을 이용해 인체 주요 관절의 움직임을 포착해 동작을 인식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맨 손으로 센서 앞에 다가서기만 해도 '키넥트'가 사용자의 동작을 파악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키넥트

한국MS 관계자는 "댄스 센트럴은 컨트롤러를 쓰지 않는 최초의 댄스 비디오 게임"이라며 "단지 회면 앞에 서는 것만으로도 사용자의 춤 실력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게임은 팝, 힙합, 펑키, 라틴, R&B 등 장르는 넘나들며 까스까다(Cascada), 쿨 앤드 더 갱(Kool & The Gang),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 솔트 앤 페파(Salt-N-Pepa), 넬리 퍼타도(Nelly Furtado), 크리스티나 밀리안(Christina Milian) 등 유명 가수들의 음악을 제공한다. 최근 팻보이 슬림의 'Weapon of Choice', 그웬 스테파니의 'Hollaback Girl', 케리 힐슨의 'Turnin Me On', 폴라 압둘의 'Straight Up' 등이 업데이트 됐다. 이 음악들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90개가 넘는 스텝과 650개가 넘는 동작을 통해 초보자는 물론 춤에 능통한 사용자들도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MS의 설명이다. 각 음악에 따라 동작 연습, 공연, 댄스 배틀 등의 게임 방식을 선택해 즐길 수 있고 난이도 조절도 가능하다.한국MS 관계자는 "댄스 센트럴은 엑스박스 게임을 즐기는 젊은 사용자들이 관심이 높은 댄스를 소재로 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집에서도 클럽에 온 것처럼 댄스 타임을 즐길 수 있고, 최근에는 각종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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