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세원셀론텍, 264억 플랜트기기 공급계약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세원셀론텍은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회사인 사이펨(SAIPEM S.p.A.)과 약 264억원 규모의 플랜트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플랜트기기는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샤(Shah)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주요 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약 10%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내년 3월22일까지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남서쪽으로 180km 떨어진 사막지대 샤 지역에 일산 10억 입방피트 규모의 천연가스(Natural Gas)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라고 설명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원화강세 및 저가수주경쟁 등 대내외 수주환경이 아직 그리 녹록한 상황은 아니나, 해외 플랜트 시장규모가 오는 2015년 1조1100억달러로 전망되는 등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세원셀론텍은 각종 반응기(Reactor)를 비롯한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핵심기기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일반기기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발전플랜트기기, 오일샌드(Oil Sand) 채굴 및 정제공정에 필요한 모듈화 설비 등 신규 성장사업을 조화롭게 영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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