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장자연 수사결과 대체로 예상, 재수사도 요구'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故 장자연 편지가 가짜로 판명났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이다.양후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문서영상과장은 16일 오전 10시 언론 브리핑을 통해서 "장자연의 친필이라고 주장됐던 편지의 원본은 고인의 필적과는 상이하다. 이 필적과 광주교도소에서 전 모씨로부터 압수한 적색의 필적은 동일하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이로써 국과수는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장자연 편지 친필 논란과 관련해서 종지부를 찍었지만, 이미 제기된 장자연 의혹은 계속 수사를 벌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향후 수사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moop****는 "특수강간으로 10년 복역 중인 범죄자한테 저렇게 열성적으로 편지를 보내면서, 자신의 고민 어쩌면 강간당한 걸 상담하고 토로할 수 있는 것인가? 그리고 12번이나 면회갈 정도로 기획사에서 놔주지도 않았을 것 같고, 또한 방문 기록이 없는 것은 무엇이지? 허본좌인가? 텔레파시로 면회???"라고 말했다.alwm****는 "서로 고향도 다르고 여자는 대학원까지 졸업한 여성이고, 남자는 감빵에서만 15년을 썩고 있는 남자다. 객관적으로 봐도 이런 두 사람이 어디서 인연을 맺고 알고 지내겠냐? 처음부터 조작일줄 알았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장자연 사건과 관련해서 재수사에 관한 요청도 끊이지 않고 있다.2010**** "문건이 조작된 것은 그렇다 치고, 그럼 29살 여배우가 왜 자살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못 밝혀낸다 이건가? 그냥 뜨지 못한 무명 배우가 우울증에 걸려서 자살한거야? 장자연이가 왜 죽었냐고! 왜? 그 이유를 밝혀달라고. 문건이 가짜니깐 재수사도 없겠네?"라고 전했다.99on**** "필적 검증 결과가 사실이라고 믿음도 안 가지만, 만약 그게 정말 가짜라 해도 2009년에 장자연이 직접 쓴 5권의 노트는 가짜라고 말 못하지. 그 안에 적힌 인간을 도구만도 못 하게 여기는 것들이 죄가 없다고는 말 못하지. 그 당시 경찰과 검찰의 지지부진하고 눈치보던 수사 행태도 덮을 수는 없지. 저 편지 가짜라고 모든게 끝?"이라며 지속적인 수사를 벌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2001**** "장자연 소개 시킨 김씨만 처벌하고 그전에 유서 발견된 상황에서 장자연씨와 직접 성관계 맺은 이들 중 처벌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기막힌 사실...ㅋㅋㄱ 이걸 어떻게 국민들이 믿냐구?? ㅋㅋㅋ 설령 조선일보 사주가 연관이 없다고 해도 누군가는 성관계 맺은 사실이 있을텐데...ㅉㅉㅉ 결국 이렇게 사건이 묻히는군 "이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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