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메시징폰 '임팩트'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팬택이 2010년 미국 이동통신시장에서 모토로라, 림, HTC 등을 제치고 '최고의 휴대폰 제조업체'로 선정됐다.팬택(대표 박병엽)은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2대 이동통신사업자 AT&T의 거래업체 종합 평가에서 3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AT&T가 자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사의 실적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는 이 제도는 1년에 3차례 진행된다. 평가 기준은 품질, 기술력, 납기, 제품선정, 개발, 생산, 고객서비스(CS)대응, 계약협상대응 등 8개 부문 94개 문항으로 나뉘며 우수 기업에는 물량 확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팬택은 가중치가 가장 높은 제품 품질, 기술력, 납기 등 5개 부문에서 골고루 1등을 차지했다. 최고의 휴대폰 제조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팬택은 AT&T에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상호 신뢰 구축으로 미국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택은 현재 미국에서 '밀리언셀러'에 오른 듀얼 슬라이드 메시징폰 '매트릭스', 쿼티 메시징폰 '임팩트', 노년층을 위한 '브리즈II' 등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미국 시장을 더욱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임성재 팬택 마케팅본부장은 "3회 연속 AT&T 거래업체 종합평가에서 1위를 달성한 것은 팬택의 실력과 노력을 명실공히 입증한 것"이라며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만족하는 제품을 선보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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